【양구】양구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문화의집'이 문을 연다.
양구군은 22일 오후 2시 국토정중앙면 청리 현지에서 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양구 국토정중앙면 청소년문화의집은 도비 17억2,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국토정중앙면 청리에 연면적 493.7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다목적실과 정보검색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들어섰고 2층에는 스터디카페와 강의실, 댄스연습실 등이 조성됐다.
개관식에서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조돈준 양구군의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감사패 전달과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된다. 군은 청소년문화의집 개관으로 그동안 청소년들이 면사무소 내 일부 시설을 사용하며 발생한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해 양구를 빛낼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