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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밟았는데 밀렸다' 진술에 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60대 운전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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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오전 11시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사음1교 인근 도로에서 16톤 트럭이 정선군청 교통통제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고 다리 6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사진=김영석 기자

속보=지난달 5일 오전 11시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서 15톤 트럭이 정선군 교통통제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고 사음1교 6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6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21일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청구된 60대 A씨에 대해 전날 영장을 발부했다.

이 사고로 사무실 안에 있던 주정차단속요원 1명이 사망했고, 직원 1명이 실종됐다가 수색 2시간여만에 트럭 하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직원 1명이 중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오전 11시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사음1교 인근 도로에서 16톤 트럭이 정선군청 교통통제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고 다리 6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사진=김영석 기자

트럭운전자 A씨는 당시 경찰 조사를 통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밀렸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디지털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 Graph)를 토대로 브레이크 파열 등의 차량 결함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15t 이상 차량, 건설기계 특수차량 통행금지 지시 위반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했다.

강원도 소식을 한눈에! 강원일보 | 5일 오전 11시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서 16톤 트럭이 정선군 교통통제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고 사음1교 6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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