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장류 일번지 영월군이 맞춤형 전통장류 산업 육성으로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 넣는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서는 2025년까지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 전통장류거점센터 건립 등 주민 공동체 육성 및 전통장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영월 콩 가공율을 현재 17%의 두 배 이상인 35%까지 끌어 올려 장류 기업 매출액을 48억원(2026년) 이상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가공 식품 개발과 장 맛 연구회 운영, 창업 지원, 체험 콘텐츠 개발 등 맞춤형 전통장 산업을 육성해 선순환 경제 체계를 갖추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군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된장블럭과 영월곤드레, 된장식빵 등 3종의 신제품 개발과 미국 뉴욕·LA 등 해외 수출 4회(1만8,000USD), 벨기에 국제 우숙 미각상 입상(4개 농가, 6개 제품)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송초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장류 기업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4개 농가 9개 품목이 전통 식품 품질인증제를 획득했다”며 “내년 5월 전통장류거점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하는 등 맞춤형 전통장류 산업을 육성, 잘사는 농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