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는 전국 유일의 스포츠 특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제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돔 구장은 총사업비 125억 원을 들여 추진 중으로 현재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설계 공모 중이다. 2024년 6월 실시설계 완료 후 7월 본격 착공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고원4구장 일원에 건립될 에어돔 구장은 건축규모 1만4,600㎡로 축구장 1면과 연습용 트랙, 체력단련실, 전술회의실, 라커룸, 샤워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11월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구장이 완공돼 운영을 시작하면 태백시 스포츠산업도시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시설, 문화 이벤트 공연, 재난대피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전지훈련 메카 태백시의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에어돔 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기상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다목적 에어돔 구장 조성으로 연중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