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팀이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박권일 감독이 이끄는 도장애인체육회(민영남, 양희태, 이현출, 장재혁, 조은건)는 이날 일본을 상대로 9대3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초의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로 한국(2개팀), 일본, 태국, 호주 등 총 4개국 5개 팀이 참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내 최강팀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미숙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평소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