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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석탄산업 도시서 미래자원산업 도시로 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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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무총리 태백시 첫 시범사업 성공에 아낌없이 지원
시, 2,557억 투입 연 2만2,000톤 생산 사업계획 수립

【태백】내년 6월 폐광 예정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 유치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청정 메탄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투자기반을 조성하고 제도를 개선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청정 메탄올 생산 주력지역으로 전환하는 태백시의 첫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11일 청정 메탄올 생산거점도시로서의 발판 마련을 위해 13개 기관 및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총 사업비 약 2,556억원, 연 2만2,000톤의 청정 메탄올 생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 이상호 시장은 “태백지역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청정 메탄올 생산의 최적지”라며 “석탄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했던 태백시가 청정 메탄올 생산거점도시로 거듭나 해운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신산업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시 관계자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서 태백시의 청정 메탄올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관계자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서 태백시의 청정 메탄올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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