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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강원2024 역대 최고 대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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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으로 위촉된 강릉 출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성공개최를 위한 역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이무헌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으로 위촉된 강릉 출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위촉식을 마친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서울=이무헌기자

최종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27일 열린 위촉식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청소년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은 세계 청소년들과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대회이자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계기”라며 “우선 대회 붐업을 위한 홍보에 집중하면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 소감은= "올림픽이라는 크고 중요한 대회를 50여일 남기고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까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헌신해 온 조직위원 및 직원들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 잘 해 오던 것은 계속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완벽히 채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

■ 2개월여의 짧은 시간이 남았다. 가장 집중해서 점검 및 조치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우선 국민적 관심사를 모으고,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데 집중해야 하겠다. 최근 조직위 대변인도 임명된 만큼, 끊이지 않고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소식이 나올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야 한다.

■ 성인 올림픽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경쟁 보다는 젊은이들 상호간의 교류와 어우러짐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하면서, 격식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기장과 경기장 사이의 이동간 안전 또한 잘 살필 부분이다. 실외에서 이뤄지는 설상 종목의 경우, 이동거리가 짧지 않고, 폭설 상황이 벌어질 때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사전 대비상황도 미리미리 집중해서 보겠다. 이는 유인촌 장관의 특별 주문사항이기도 하다."

■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는지="선수단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겨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국내외 여행사들과 조인해, 연계 프로그램으로 넣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면 흥행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관광공사과 문화원, 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연결해 모객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정부로부터 의뢰 받았다."

■대표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특별히 요청받은 부분은 무언가= "선수 출신인 진종오·이상화 두 공동위원장께서 국내외 선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대외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것을 적극 서포트하고, 행정 및 공공기관, 경제계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좋은 효과로 연결될 수 있게 하고 싶다."

■ 진종오, 이상화 공동위원장 뿐만 아니라 자문위원님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 말 그대로 지금은 혼자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자문위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수시로 대화하며 혹시 모를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채워나갈 것이다. 남은 기간이 모두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임하려고 한다."

■ 첫 공식 일정은= "28일 원주에서 열리는 성화봉송 투어 현장이다. 이 날은 붐 조성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와 자문위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하루 하루 축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우리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힘이 이번에도 분명히 발휘 될 것으로 믿는다. 소중한 임무에 성실하게 임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그리고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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