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미술, 또 다른 반 백 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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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미술협회,
오는 12월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3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展

◇이현주 作 내가 예뻐해줄게

“강원미술의 또 다른 반 백 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미술협회(이하 도미협)는 오는 12월 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3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展을 펼친다.

강원 미술에 대한 열정과 미술 분야 참여도가 높은 작가 197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를 비롯한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어 강원 미술의 대통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도미협은 지난 2022년부터 80세 이상이면서 초대작가 활동경력 20년 이상의 원로 작가들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자 원로작가회를 운영, 올해는 구자근, 김승선, 김광남, 함연호 작가가 인준됐다. 이처럼 원로 작가들을 비롯한 중년, 청년 작가들은 전시를 통해 강원 화단의 현주소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유나 作 작은일상-나른함

강원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청년 작가 김유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은일상-나른함’을 출품, 다채로운 색채를 사용하기보다는 비슷한 계열의 색채를 통해 나른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묘한 안정감을 부여한다. 2007년 강원일보사 초대전을 시작으로 강원일보와 꾸준히 연을 맺어온 최영식 화백 역시 매화를 통해 관념화 돼 있던 자신만의 틀에서 벗어나 끝없는 예술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가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백매도’에는 최 화백만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 세계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디자인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경연 작가는 여러 마디의 손가락을 작품에 활용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작품 제목 역시 ‘어울림’으로 각양각색의 손바닥과 손가락이 한 곳에서 어우러지며 통합을 이야기한다.

이종봉 도미술협회장은 “강원미술대전은 지나온 50년의 뿌리 깊은 역사와 열정의 활동, 책무를 다해준 선배 작가들이 있었기에 명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의 작품전이 강원미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작가들의 참가와 발굴의 발원지가 되도록 제도적 보완과 안정된 행·재정적 지원이 안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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