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 캠프롱 오염토양 정화사업 3년 만에 마무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시, 내달 13일 사업완료 보고회…사업 투명성 알리는 일환
국립전문과학관·미술관·박물관·복합체육센터 등 입주 예정

◇원주 태장동 옛 미군기지 캠프롱에서 오염토양 정화작업.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에서의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한 캠프롱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3년여 만에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13일 태장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완료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됐던 정화사업 추진 결과를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는 등 정화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국방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서 지난해 말 총 33만4,897㎡ 규모 부지 중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등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18만5,598㎡에 대한 부지의 오염 제거를 1차로 마무리했다.

◇원주 캠프롱 부지

이어 나머지 부지도 정화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정용 시 환경과장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 소유인 캠프롱 부지는 조만간 시로 소유권이 넘어오게 되며, 문화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