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29일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가 각 회의장 별로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마친 데 이어 예산안 조정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도시위는 지난 27일 예산안 조정을 마쳤다.
일단 상임위에서는 원주시가 편성한 내년 당초예산안 1조6,741억원 중 1억2,252만원을 줄이고 예비비로 넣었다. 행복위에서는 부부축제 1,000만원과 자원봉사센터 운영비 3,400만여원 등 총 1억1,660만여원이 감액됐고, 문도위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선진지 견학비를 일괄 30%씩 총 583만원을 삭감했다. 산경위는 원안 가결했다.
예산 관련 논의는 예산결산특위가 넘겨받게 됐다. 예결위는 다음 달 5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추가 삭감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