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소방서가 지원해 화목보일러실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가 초기 화재 진화 효과를 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양군 서면 용천리 주택 화목보일러실 내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보일러실 내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 작동으로 화재가 초기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집 주인은 “보일러를 점검하러 보일러실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었을 때 작은 불씨가 공기를 만나 빠르게 화재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때 보일러실 내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양양소방서는 2021~2022년 2년에 걸쳐 양양군 화목보일러 설치주택 518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최근 일어나는 난방용품 화재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 원인 중 하나”라며 “화재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간이스프링클러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