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책임운영기관 중에서 올해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잘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과수는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기관 가운데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책임운영기관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해 국민 편익을 높인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과수는 백골 시신의 신원 확인 등에 주로 사용하는 안면 복원 감정기법을 더욱 고도화해 고대 유적 및 역사 속 인물의 얼굴 재현에도 활용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록만으로는 명확히 알 수 없는 선조들의 얼굴을 복원해내는 등 고고학이나 인류학 분야에까지 확장시킨 점에서 국과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경무 국과수 법의학부장은 “사건 속의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