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이 4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기준 도내 평균 경유 가격은 전일 대비 1.21원 하락한 ℓ당 1,599.98원으로 집계됐다. 도내 경유 가격이 1,6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16일(1,597.02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0.35원으로 하루 전보다 0.31원 하락했다. 지난 8월3일(1,661.71원) 최저 수준이다.
주유소 최저가를 살펴보면 경유는 속초시 조양동의 A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589원, 경유를 ℓ당 1,488원에 책정, 가장 저렴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월5주차 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9.26원, 경유는 ℓ당 1,613.03원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8주 연속 하락했다.
11월 5주차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8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국내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