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출소자들을 위해 25년간 봉사한 이필영(70) 법무보호위원 강원지부협의회장이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법무보호보지공단(이하 공단) 강원지부에 따르면 이 회장은 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023년 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의 전당' 자원봉사자 부문에 헌액된다.
공단은 출소자 등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사회 정착에 기여한 봉사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부터 명예의 전당을 운영 중이다.
이필영 회장은 1998년 2월부터 범죄예방 위원을 맡아 출소 예정자 사전 상담, 무의탁 숙식보호대상자 위문 및 결연 활동, 합동 결혼식 지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꾸준히 이어갔다. 춘천향교 장학재단 이사장, 성수학원 법인이사, 금병초 총동문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출소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는 것이 지역 사회의 범죄를 예방하는 길"이라며 "출소자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 강원지부 가족희망위원회 회장인 김희두 이건약품 대표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