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문화재단, ‘감’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문화재단이 ‘감나무잎 추출물’을 활용한 생필품.

【강릉】강릉문화재단이 ‘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강릉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기업인 ‘센트오브사운드’와 함께 감나무잎 추출물이 함유된 핸드워시,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 생필품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품평회를 거쳐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시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릉은 영동지방의 대표적인 감 생산지로, 동해의 해풍과 대관령의 산풍이 번갈아 머물며 숙성시켜 만든 곶감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기도 하다.

이번 관광상품은 이 같은 ‘감’에 대한 스토리를 입히고 향기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을 상징하는 관광문화상품 연구에서 출발했다. 특히 감잎에서 추출한 물질인 ‘감나무잎추출물’은 피부 진정 효과, 피부 재생 효과 등 항산화 효능이 있어 피부에 닿는 핸드워시, 바디워시, 바디로션 제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선복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해 친환경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