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최광익 예비후보가 ‘불출마 권고’를 놓고 진실공방을 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4년전 신 교육감의 인수위원장을 맡았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난 24일 신 교육감을 만나 강원 교육의 주요 현안과 현재 교육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지난 선거 당시 교육감인수위원장을 맡았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교육 현실과 도민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했다"며 “(신 교육감에게) 강원교육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보다 신중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며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했다.
반면 신 교육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불출마를 권고하는 말 자체를 들어본적이 없다”고 최 예비후보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신 교육감은 "진영 논리를 떠나서 정책적으로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말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준비는 이미 마쳤고 4월13일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최 예비후보에게 말하며 정정당당하게 겨루자는 의견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신 교육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초 지역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면서 교육청의 핵심사업에 대한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다음달 13일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캠프는 춘천, 후원회는 원주에 각각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4명의 예비후보를 비롯한 입지자들은 선거구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유대균 예비후보는 "선거 출마는 개인의 의지"라며 "신 교육감의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면서 범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 방향과 속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신 교육감은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공정한 방식'을 조건부로 필요성에 공감했고, 최광익 예비후보는 '완주'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