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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발전포럼 - 주제발표 1] “동해시, 기업들 부가가치 활동 지원책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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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환 센터장

△최나영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조성 방향'=2021년 기준 항만배후단지의 총 물동량 실적은 366만TEU(20피트 컨테이너 366만대 분량)로 총 유통량의 63%를 부산항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순이다.

하지만 매출액은 인천항이 8,440억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고 기업 당 매출액은 울산항이 724억원으로 가장 높다.

이는 울산항의 경우 석유나 화학제품 등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 화물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부산항의 경우 물류기업과 제조기업의 매출액이 매우 낮다.

동해항의 경우 자유무역 지정, 수소 클러스터 등이 잘 이뤄지면 항만배후단지 화물 창출이나 활성화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만해후단지, 국토부의 '국가스마트 물류 플랫폼' 등 정부의 정책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 또 제조기업 및 부가가치 물류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

동해항의 경우 지리적인 여건을 봤을 때 일본 서해 화물이나 러시아 화물의 중심 거점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 수도권의 보유 물량도 커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농수산품뿐 아니라 다양한 부품의 콘솔센터로도 우수하다.

이런 입지 요건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부가가치 물류, 부가가치 제조 활동이 필요하다.

동해시는 입주한 기업이 부가가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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