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럼피스킨 가고 조류인플루엔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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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완전 해제 기대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은 우려

◇사진=강원일보DB

럼피스킨 발생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및 우시장 거래 제한이 해제되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10월 29일 럼피스킨이 발생한 철원군 갈말읍 소재 한우농장 반경 10㎞ 337개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지난 7일부터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앞서 이달 1일 횡성 우천면과 양구 해안면을 시작으로 이동제한과 우시장 거래 제한도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럼피스킨 발생지역으로 남아있는 고성의 경우 고성군이 지난 5일 1차 발생지인 죽왕면 삼포리 일원 72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 방역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3차 발생지인 간성읍 해상리 일원 62농가는 오는 19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국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동물방역당국과 농민들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지난 3일 전남 고흥과 무안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전북 익산의 닭 사육 농장에서도 연이어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원주에서 오리 농장을 운영하는 김모(35)씨는 "농민들이 매우 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역 비용만 한달에 500만원 가까이 들어 운영이 매우 어렵다" 며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평전파 차단의 핵심은 가금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및 조기 신고" 라며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할 경우 반드시 철저하게 소독을 실시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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