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TP 강원형 벤처펀드, 혁신·성장 주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강원특별자치도·강원테크노파크 '강원형 벤처펀드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

◇지난 3월 '2023 제1회 강원 투자파트너스데이'에서 열린 강원도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식.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 이하 강원TP)는 2021년 256억원 규모의 '강원형 벤처펀드' 3개 투자조합을 조성했으며, 투자조합 활성화 및 투자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강원형 벤처펀드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자치도내 27개 기업 146억원 자금 투자 기술개발·판로확대 톡톡=강원형 벤처펀드는 청년창업, 초기창업기업, 지역특화사업 기업체에 성장단계별로 펀드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원자치도내 27개 기업에 146억원(펀드총액 대비 57%)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시설확충 및 기술개발, 판로확대 등의 사업확장으로 투자시점 대비 매출액이 14% 증가, 고용이 28% 증가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병행 운영, 도내 혁신기관 및 투자사, 투자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로 협의체를 구성해 강원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은 물론 ‘강원 투자파트너스데이’ 개최를 통해 기업과 투자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2023 제1회 강원 투자파트너스데이'.

■참여기업 매출·고용 크게 증가 투자인식 변화 기회 제공=‘강원형 벤처펀드 1호’를 기반으로 투자기업 닥터트루(대표:유진실), 닥터오레고닌(대표:최선은), 메타그린(대표:이효진), 노드(대표:박지훈)는 올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에 선정됐으며, 특히 노드는 딥테크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17억원의 기술화자금을 확보했다.

‘강원형 벤처펀드 2호’ 투자기업 ㈜와이테크(대표:이용하)는 LTCC 기반 안테나 등 통신칩 제조기업으로 올해 5억원(동반 15억원)을 투자받아 스마트공장 시설정비를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UWB 안테나 칩 퍼스트 밴더 선정, 납품을 시작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5%, 고용은 22% 증가했다. ㈜밀리웨이브(대표:한영하)는 5G NR-U(비면허대역 고성능 이동통신)를 제조하는 무선통신업체로, 강원형벤처펀드를 통해 10억원의 투자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연계형 R&D사업에 선정, 정부 R&D자금 2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현대차 생산라인 AI비전로봇 무선망 구축 등의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240% 증가했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투자환경이 척박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투자자와 투자대상기업의 투자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투자자에게는 기술력있는 기업을 추천하고, 도내기업에게는 투자자와 연결해 투자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주 강원특별자치도 기업지원과장은 "강원형 벤처펀드(3종)와 별도로 강원·전북·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지역혁신벤처펀드(총결성액 840억)를 결성해, 향후 3년간 도내 기업에 강원도 투자금액(60억)의 2배인 최소 120억이 투자될 계획"이라며 "펀드를 통해 열악한 도내기업들이 레벨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지난 3월 열린 '2023 제1회 강원 투자파트너스데이'.
◇지난 3월 열린 '2023 제1회 강원 투자파트너스데이'.
◇창업초기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네트워크회의.
◇㈜와이테크(대표:이용하)
◇㈜밀리웨이브(대표:한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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