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 이하 강원TP)는 ‘22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기업에게 맞는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영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이에 강원TP는 월별로 주요 경제지표를 모니터링해 경제 현황을 조사·분석했다. 분기별로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사업장 수, 종사자 수, 총 급여 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의 위기단계를 구분하고, 온라인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의 위기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인 지역을 기준으로 심층현장조사를 실시, 기업 수요에 따라 Stand-up 지원을 수행했다. 밀집지역 내 Stand-up 지원을 수혜받은 기업은 컨설팅지원 3개사, 기술지원 10개사, 사업화지원 23개사로 총 36개사다.
이처럼 기업의 위기상황을 분석하고 ‘주의’ 단계인 밀집지역 소재 기업을 지원함에 따라 지원 성과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AI솔루션' 개발업체 ㈜지오비전(대표:김윤)은 위내시경 분류 시스템 및 국내 유일의 AI 기반 비디오 요약 및 고속검색 시스템의 추가 도입 기술인 이미지 검색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기술의 독립성을 확보, 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스마트 홈트레이닝 기구' 제조업체인 ㈜퓨런헬스케어(대표:강병모)는 기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보급형 제품을 신규 개발 및 전신근력운동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했다.
여기에 강원TP는 상시모니터링 운영을 통해 2022~2023년 모니터링 분석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최종 위기징후 단계를 결정하고 '2024년 위기예방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원 타겟층 등을 도출, 위기징후 단계별 위기대응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제적·체계적으로 지역경제의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