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글로벌혁신특구 道 지정, K-바이오 추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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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국내 첫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의 마지막 관문까지 진출했다. 강원은 대전, 충북, 부산, 대구, 경북, 울산, 전남 등과 함께 1차 평가를 통과했다. 마침 글로벌혁신특구에 적용되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시행령’의 일부개정안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연내 결정될 에너지, 모빌리티, AI·데이터, 바이오 등 4곳의 특구가 이 시행령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당초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2곳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전국적인 수요와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4곳으로 확대하는 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경쟁률이 2대1이다. 후보지역 8곳의 유치 의지가 더 뜨거울 수밖에 없다. 강원은 지금까지 잘 준비해 온 만큼 지역의 역량을 모아 치열한 최종 경쟁을 뚫고 지역주민들이 기대하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다.

강원은 춘천과 원주 등을 중심으로 한 ‘강원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디지털헬스케어와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성과 및 보건의료 데이터의 규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국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특구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860억원을 투자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강원바이오산업은 이미 큰 성과를 올리며 국내 최고의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강원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은 국내 디지털헬스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산업이 그동안의 성과를 더 발전시키는 추진 동력이 될 것이다.

바이오산업은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개편하는 ‘글로벌혁신특구’의 최적의 분야이며 강원 미래 전략의 핵심이다. 김진태 지사가 올 10월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의 핵심 미래산업인 바이오헬스 육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 요청할 정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주력 산업 개편안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데이터 분석, 천연물 바이오소재 등 바이오헬스 산업과 세라믹 신소재, 차세대 고성능 센서 등을 강원지역 주력 산업으로 선정했다. 강원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라는 방증이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분야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강원 바이오산업이 필히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반드시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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