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학로 화제작 ‘썸데이’ 춘천서 만난다…22일 첫 공연

22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

◇뮤지컬 ‘썸데이’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제공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썸데이’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9월 대학로에 진출한 ‘썸데이’는 탄탄한 각본과 중독성강한 넘버로 대학로 화제작에 등극했다. 춘천문화재단의 확산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뽑히며 대학로에 진출한 작품은 연말을 앞두고 강원 공연을 결정, 7회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춘천 출신의 배우 한혜민, 김로아, 전세빈가 출연하며, 강원 공연예술의 저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1994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코 끝 찡한 가족의 사랑을 담아냈다. 실용음악과에 합격한 20살 소녀 연수는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썸데이바에서 신비한 다이어리의 힘에 이끌려 20년전 과거의 아빠 엄마가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간다. 음악을 반대하던 아빠가 과거에 음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수는 아빠의 꿈을 지켜내고 함께 노래 할 수 있는 작전을 세운다.

◇뮤지컬 ‘썸데이’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제공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찾아가는 작품은 쉴틈없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썸데이’는 당초 계획한 한달 공연을 넘어, 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연하는 오픈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장혁우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대표는 “처음 공연을 접하는 관객들이 ‘아, 연극이나 뮤지컬도 이런 재미가 있구나, 다른 공연도 궁금하다 혹은 보고싶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는 관객분들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5시에 열린다. 문의는 1644-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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