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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으로 일할게”…어민 울린 ‘선용금 먹튀’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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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 사진=속초해경 제공

선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어민을 상대로 임금의 일부를 먼저 받고 잠적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올 3월 강원지역에서 어업을 하는 선주 B씨에게 ‘5월부터 선원으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한 뒤 선용금으로 2,000만원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속초해경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다.

속초해경 수사과는 A씨가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단서를 포착, 한달간의 추적 끝에 경북 울진에서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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