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강원인들 하나로 똘똘 뭉쳐야 현안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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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강원도·춘천시·홍천군 지원협의체 결성
소통하며 전국 지자체 움직임 잘 파악해야

강원인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전체를 위한 한마음으로, 조금 더 큰 틀에서, 조금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 공유와 협의, 협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일치된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것이 우리가 함께 이뤄 내야 하는 과제다. 전국의 3%밖에 안 되는 인구를 가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시·군 간 지역주의를 앞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1인당 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넓지만 개발시대 에너지 보급과 국민 휴양지로서의 역할만 했을 뿐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접은 받지 못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세월 반 토막 난 땅덩어리로 변방이자 막다른 골목이라는 공간적 폐쇄성에 갇혀 있었다. 38선, 6·25전쟁, 휴전선, 군부대, 낙후, 소외, 한계는 강원자치도의 대명사였다. 인구는 적고 자생력이 약하다 보니 늘 지척 거리인 서울 등 수도권에서조차 접근성이 무척 떨어지는 ‘아주 먼’ 변두리로 치부돼 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강원인들의 삶의 질은 악화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강원자치도와 춘천시, 홍천군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도민 결집에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도는 지난 21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벨트, 강원특별자치도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지원협의체 발족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국회와 도의회, 유관기관, 언론, 기업,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범도민 유치지원협의체는 내년 상반기로 예고된 정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친다. 이제 구체적 행동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

발족식에는 김진태 지사,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김헌영 강원대 총장, 한창수 도의회 부의장, 신영재 홍천군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정광열 경제부지사, 강일준 한림대 산학부총장, 이무철, 박기영, 박관희, 이영욱 도의원,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도지부장, 정준화 시·군번영회연합회장,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권오광 강원도경제진흥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의 면면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가 크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여러 가지 미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대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도와 춘천시, 홍천군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단순히 지원협의체 결성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자주 소통하며 전국의 자치단체가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주도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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