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세대공감 행복나눔 캠페인’ 폐막식이 27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춘천MBC, 사랑나눔 강원지회가 주최하고 춘천 북부‧동부‧남부·소양강댐 노인복지관과 춘천시주민자치연합회, 춘천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여정을 이어왔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세대공감 행복사진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세대공감 나눔릴레이에 참여한 자원봉사·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이영철(동면), 변일근(동내면)씨가 강원일보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등 총 28곳에 표창패가 전달됐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총 1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후원 금액을 기록했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복지사각지대의 공백을 채워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훈훈하게 만든 뜨거운 나눔의 온기가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사랑나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수형 목사는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지만, 인생의 사계는 순서도 기간도 없다”며 “한 평생을 겨울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봄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김종규 춘천MBC 대표이사, 유계식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채병수 K-water 소양강댐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춘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