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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서도 KTX·무궁화호 타고 서울역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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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서울서 개통식…국토부·코레일·경유지 지자체 참석
중앙선 연장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 개선…총 10회 연장 운행

◇중앙선 KTX 이음 서울역 연장운행 개통행사가 29일 서울역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태훈 원주부시장 등 경유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속보=KTX 원주역을 경유하는 중앙선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본보 지난해 12월12일자 11면 보도)을 시작했다.

원주시와 코레일은 중앙선 KTX-이음과 무궁화호 열차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역까지의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태훈 원주부시장 등 중앙선 경유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존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던 중앙선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함에 따라 경북 안동, 충북 단양·제천, 원주, 경기 양평 등 경과 노선 거주자들의 서울 접근이 한층 수월해지게 됐다.

중앙선 열차의 서울역 연장 운행 횟수는 KTX-이음 8회(상행 4회, 하행 4회), 무궁화호 2회(상행 1회, 하행 1회)이다.

개통식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중앙선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의 경부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 균형발전의 최대 인프라이자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축인 국가철도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부시장은 "중앙선 서울역 연장 운행이 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 증대 뿐 아니라 향후 부산까지 연결될 경우 원주가 교통 요충지로 우뚝서는 계기가 된다"며 "지역 숙원인 기업유치 등 경제 제일도시로 도약의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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