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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경로당 윷놀이 리그전' 아이디어, 정책으로 채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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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언팀 '시프트(Shift)' 3차 제언에 포함돼 눈길
일몰사업 공모제·독서통신 교육 등 다양한 의제 제언

◇어르신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강원일보DB>

【원주】박진감 넘치는 윷놀이 리그전이 원주시에서 펼쳐질 지 주목된다.

원주시는 시청 내 공직자로 구성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 '시프트(Shift)'가 노인여가복지 증진을 위한 ‘리그 오브 윷놀이 레전드(league of 윷놀이 legends)’를 세번째 제언으로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으로, 461개 경로당이 참여해 각 읍·면·동 별 리그전, 토너먼트를 열어 우승팀을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윷놀이에 '승부' 방식을 넣어 재미를 더한데다 경로당간 결속을 다지는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시프트 팀은 또 긴축재정 상황을 고려한 ‘일몰사업 공모제’와 독서 친화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통신 교육’ 도입,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시책 정보를 전달하는 ‘원주천 르네상스·바람숲길 시책 홍보대 설치’ 등도 함께 제언했다.

원강수 시장은 “시프트 팀의 제언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지속적 사회 참여를 유도해 초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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