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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새천년도로 고급 리조트 올해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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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그룹, 구 펠리스호텔 부지 일원에
도시계획위 심의 등 행정절차 진행 중

◇더 시에나그룹이 새천년도로변 펠리스호텔 자리에 고급형 리조트를 조성한다. 사진은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 조감도.

【삼척】삼척 새천년도로변의 옛 펠리스호텔 자리에 민자관광사업으로 추진 중인 호텔과 풀빌라 등 180개 객실을 갖춘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가 올해 착공될 전망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민자사업자인 더 시에나그룹은 옛 펠리스호텔 등 7만5,998㎡ 부지에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척 리조트는 앞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도에 결정 요청을 신청하고 의제처리를 거쳐 빠르면 오는 5월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시와 해양수산청, 산림청 등으로부터 사업구역 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하는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올해 말 이전과 펠리스호텔 철거 등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더시에나그룹은 이에 앞서 호텔 부지 외에도 기존 정라유원지 개발사업의 2단계 사업구역까지 부지를 확보했고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 개발사업에 1조원 가량을 투자, 2027년까지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춘자 시 관광개발과 담당은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감안할 때 일정이 빠듯하지만 올해 중 호텔을 철거하는 등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옛 펠리스호텔은 새천녀도로변에 2002년 삼척동굴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개장했지만 2014년초부터 영업을 중단, 10년째 방치되고 있다.

◇2014년부터 영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온 펠리스호텔 전경.
◇2014년부터 영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온 펠리스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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