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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인구 2만3,000명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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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현재 2만2,942명으로 인구 감소세 지속
1년6개월 사이에 1,010명이나 지역 이탈 충격
군 “주거타운, 산업단지 조성되면 상승세” 기대

◇화천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만3,000명 선이 붕괴됐다. 사진은 화천군청 전경
◇화천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만3,000명 선이 붕괴됐다. 사진은 화천시내 전경

【화천】화천군 인구 2만3,000명 선이 붕괴됐다.

화천군 인구는 올 1월 말 기준 2만2,942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2만3,961명으로 2만4,000명선이 붕괴된 이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2만3,000명선이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에서는 국방개혁2.0으로 제27사단이 해체된 것이 인구 감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사단 해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2019년 7월 이후 화천의 인구는 1,895명이 줄어 사단해체로 인한 군인 가족의 대거 이탈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화천군이 지역 인구 늘리기를 위해 추진한 군부대 간부 주민등록 이전을 통해 주소를 옮긴 간부들 역시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행정복합타운 조성, 귀농·귀촌인 주거타운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사내면 옛 항공대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15~20개의 업체를 유치,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주거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인구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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