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6개 시군 공룡선거구 비판…김진태 지사 “도민 무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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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비례 줄여 강원 1석 늘려야”
여야 예비후보들도 반발 목소리 내

6개 시군을 묶는 공룡 선거구 출현 가능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작심 비판 했고 예비후보들도 잇따라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김진태 지사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내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군을 묶는 공룡선거구는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야 중 어느 일방이 처리해서는 안 되고 선거의 룰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인적으로는 비례대표 1석을 줄여 강원도에 1석을 늘려주는 것도 충분히 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단순히 ‘인구’만을 기준으로 한 획일적 선거구 획정 진행 과정에서 강원 선거구는 누더기 상태가 되었다. 생활권·지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선거구에 도민들의 피로와 분노는 쌓여가고만 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강원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민찬 예비후보는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면적 특례 신설로 선거구 획정 논란을 끝내고 지역 대표성을 확보해 지방 소멸을 막겠다”고 밝혔다.

변지량 예비후보도 “5개이상 시군을 통합할수 없도록 강행규정으로 정해야 한다. 동일문화권등 4개 시군 통합선거구를 불가피하게 획정할 때에는 인구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예비후보는 “강원도가 필요하면 아무나 와서 때리는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며 “강원도민을 철저하게 우롱하는 이번 선거구 변경안에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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