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기업도시 시즌2’로 불리는 기업혁신파크 춘천 선정(본보 2월28일자 10면 보도)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김진태 지사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에 각종 규제는 완화하고 인센티브는 강화한 시즌2 버전으로 2005년 기업도시보다 더 확실하고 강력하다”면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혁신파크 지정 요건 상 부지가 최소 50만㎡는 돼야 한다. 춘천은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최소 지정요건의 7배가 넘는 360만㎡ 부지를 확보했고, 남춘천IC와 3분 거리, 서울까지 30분대로 접근성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도시를 이끌고 나갈 확실한 선도기업으로 더존이 있다. 사업부지의 32%가 이미 산업단지로 지정돼 신속한 개발도 가능하다”면서 “글로컬대학, LRS 공유대학 등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인력수급도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춘천 시민들의 한이 맺혔던 기업도시의 꿈을 이룰 기회인 만큼 춘천시장과 만나 의논하고 현장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혁신파크 지정 시 도와 춘천시, 더존비즈온 등은 남산면 광판리 산 68번지 일원 368만㎡에 9,364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시티, 개방형 산학협력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