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의 3선 길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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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신·연고 총선 출마자 이슈]
국토부2차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출신
교통 관련 행정경험 장점 인천 남동구 갑 표심 자극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구 갑 후보(전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인천 정치1번지’ 남동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62·사진) 후보는 2015년 도 경제부지사로 발탁되며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다.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제2경인선의 조기 착공을 내세우는 등 교통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동구갑 여론조사 결과 맹 후보는 54.5%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손학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생활 중 건설교통부 예산담당관과 국토해양부 운항기획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맡아온 경력은 교통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보여준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첫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임명돼 근무하던 중 이듬해 인천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남춘 의원의 인천 남동구갑 보궐선거(제20대)에 출마해 처음 의원배지를 달았다. 당시 61.62% 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돼 정치인으로서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거물 정치인인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과의 대결에서 초반에는 고전하는 분위기였으나 54.38%의 과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기간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전세사기특별법 통과를 주도하고, LH 부실시공 아파트 피해자 보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경인일보 여론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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