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미식관광을 주된 무기로 횡성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I.C.E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 허태구 사무국장, 손현주 횡성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고은경 주무관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횡성한우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횡성한우축제는 횡성의 대표 특산물인 '횡성한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다.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은 대형 구이터, 로컬 푸드 판매 등을 통한 미식여행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횡성한우 외에도 횡성군은 또 다른 특산물인 안흥찐빵 알리기에도 매진했다. 횡성한우 캐릭터와 함께 안흥찐빵을 형상화 한 캐릭터 팥군, 빵양이 인형을 전면에 배치,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눈에 대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열망을 반영해 관내 스키장인 '웰리힐리파크'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수도권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현지 여행사와의 미팅을 통해 1박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횡성군은 참참참 게임을 진행해 방문객이 5판3승을 먼저 가져갈 경우 종이뽑기를 통해 팥군·빵양이 인형, 횡성한우 캐릭터 피규어, 우산, 장바구니, 볼펜, 연필 등을 제공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그동안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강원도를 오더라도 주로 춘천 남이섬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관광객 유치 노력을 지속하고, 양양공항도 활성화된다면 보다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횡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베트남 하노이=김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