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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전해제지역 관광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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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고시
공공분야 힐링 네이처랜드 조성
(주)동양, 호텔 리조트 단지 조성

【삼척】원전해제지역인 삼척시 근덕면 대진지역 일대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에따라 시는 원전해제구역 일대 172만㎡ 부지에 추진해 온 ‘삼척에너지 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삼척에너지 관광복합단지는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하는 '힐링 네이처랜드'와 민자사업자인 (주)동양의 리조트 단지가 주를 이룬다.

‘힐링 네이처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척시가 총사업비 480억여원을 투입해 동해안 최대 규모의 생태체험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소연료전지와 풍력 기반의 에너지를 활용한 리조트 단지는 호텔과 리조트 등 500실 규모의 숙박단지가 들어서는 것으로 민자사업자인 (주)동양이 지난 1월 보증금 10억원을 시에 예치했다.

시와 (주)동양은 6월말까지 사업진행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를 마치고, 10월 중 실시계획인가와 실시설계를 모두 마무리한 뒤 본격 착공에 나서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수 시장은 “공공·민간분야가 공조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진마을 원전해제지역은 1982년 원전건설 예정후보지로 지정된 뒤 1998년 고시 해제, 그리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또 다시 원전 후보지로 지정됐다가 해제 되기를 반복하며 42년간 개발사업 인허가 제한과 어항개발, 해양방류사업, 주택신축 등에 제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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