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건강한 집(14일 오후 8:00)=데뷔 34년 차 배우 경숙.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 외모에 젊은 마음을 자랑하는 그녀지만, 빠르게 다가오는 세월은 건강에 이상 신호를 남겼다. 경숙의 고민은 바로 대사증후군! 혈압 상승·고혈당·혈중 지질 이상·비만 등 건강을 저해하는 위험 요소가 동시다발적으로 수반되는 대사증후군.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이 병을 안고 있다ㄱ고고 한다. 심각하면 돌연사를 일으키고 각종 질환 유병률을 급격히 증가시킨다는 병의 실체를 이날 방송에서 파헤쳐 본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14일 밤 10:10)=지구상 최강의 지배자 공룡의 비밀을 화석으로 풀어본다. 1억 6,0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최상위 포식자 공룡! 범접할 수 없는 중압감으로 공룡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쥬라기공원’, ‘킹콩’,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수많은 영화에 등장했다. 그런데 첨단 과학 기술로 밝혀낸 실제 공룡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과 꽤나 다르다는데…공룡의 색깔부터 소리, 나이까지 과학이 발전하며 공룡의 화석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공룡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날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낱낱이 벗겨보자.
▣G1 SBS 틈만나면,(14일 밤10:20)=잠깐의 틈도 허용할 수 없는 게임의 세계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왔다. 안보현·유재석·유연석의 얼렁뚱땅 흘러가는 하루가 베일을 벗는다. 운동은 모두 자신 있다며 틈새 게임들에 자신감을 내비친 안보현. 하지만 촬영이 이어질수록 허술한 모습들이 쏟아지는데…공을 차는 다리는 휘청이고, 정착한 배에서 배멀미까지 느낀다. 하지만 쉼틈 없는 입담과 긍정적인 말투로 MC들은 사로잡은 안보현. 그와 함께 일상 속 몇 초의 치열한 게임을 펼치며 승부를 정해본다.
▣EBS 한국기행(14일 밤 9:35)=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5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푸른 바다와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파도 소리가 유혹하는 섬으로 간다! 다섯 개의 섬이 썰물 때면 하나로 이어지는 전남 신안의 ‘섬티아고’ 순례길. 섬 곳곳에 놓인 12개의 예배당을 찾아 총 12㎞를 걷고 또 걸으며 여행하는 섬이다. 순례길을 따라 묵묵히 여정을 이어가다 보면 다다르는 기점도. 이곳에서 민박집을 운영 중인 박재길, 송금섭 씨 부부가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세발나물 무침, 파래 굴전, 숭어찜 등 섬에선 난 재료들로 한상 가득 차린 손맛 듬뿍 섬마을 밥상을 만난다.
▣OCN 오토라는 남자(14일 오후 4:50)=아내를 잃은 상실감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까칠해진 노년의 남자 오토. 까칠한 그가 유일하게 표정을 풀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더 이상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만 오토. 그런데 그때, 생기발랄한 젊은 부부네 가족이 들이닥친다. 시도 때도 없이 그의 삶에 침범하며 오토의 계획을 방해하는 이웃 가족. 인생 최악의 순간, 뜻하지 않은 이들과 엮이며 다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