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의당 강원 “더불어민주당은 환경파괴·불법시설 속초 영랑호 부교철거에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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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주장

◇영랑호수윗길 부교

속보=속초 영랑호수윗길 부교 철거 계획(본보 지난 10일자 19면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속초시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발표하자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이를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 14일 ‘민주당은 환경파괴·불법시설 속초 영랑호 부교철거에 협조하라’는 논평을 내고 “영랑호 부교는 호수 생태환경 파괴로 시민과 환경단체 반발을 샀고, 주민소송 중”이라며 “재판부가 찬반 양측 동의하에 환경 모니터링을 제안, ‘장기적으로 영랑호 일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도당은 “민주당 속초시의원들의 철거반대 움직임을 규탄한다”며 “반대 이유로 ‘전 시장 업적지우기’를 들고 있는데, 환경을 파괴하는 불법건축물을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는 감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추진 불법성에 대해 민주당 김철수 전임시장과 관련자를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랑호수윗길 부교는 민선 7기 속초시가 26억원을 투입해 설치했지만,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년간 실시한 영향조사 결과 수생태계의 장기적 측면에서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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