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알리는 어린이 안심통학 서비스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안심통학 서비스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현재 동해지역 학부모의 95%가량이 사용 중인 키즈노트 앱에 제공, 자녀의 등·하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2023년 행정안전부 디지털타운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고, 올 2월부터 서비스 개발을 착수했다.
이어 지난 16일 시청 4층 소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어린이집 대표단, 학부모 대표단, 동해교육지원청 관계자, (주)키즈노트·(주)엘지유플러스 등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 사업 설명회를 열고 동해시 안심통학 서비스 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올 8월부터 동해지역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다. 향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채시병 시 안전과장은 "이번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 제공으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자녀의 통학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