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군이 올 1월 가스누출 폭발사고로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힌 용평면 장평리 소재 동방산업(주) 장평LPG충전소에 대해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군은 동방산업(주) 장평LPG충전소를 대상으로 시설 내 안전성을 우려해 시설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사고 발생 이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피해보상 마련과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 종식을 위한 해당 충전소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완벽한 개·보수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조사 결과에 따라 LPG충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적합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업체의 원만한 보상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진단 검토 결과, 보완 사항이 확인돼 시설 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고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그 보상이 지지부진하고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어 이러한 사항들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해당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