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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5일장 주차난 해소되나? 스마트 주차 정보 공유 서비스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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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투자 공영주차장 17개소에 40여개 CCTV 설치
연말께 본격 서비스 가동

【정선】정선군이 스마트 주차 공유 서비스 구축에 나서 만성적이던 정선5일장 주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CCTV를 활용한 스마트 주차 정보 공유 서비스 구축사업’을 신청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올해 국비 등 총 1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정선읍 내 공영주차장 17개소를 대상으로 40여대의 CCTV를 설치하고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을 필요로 하는 관광객 등은 실시간으로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통해 주차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곳의 주차장을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정선5일장이 서는 날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 차량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보행자들의 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군은 이번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 및 시험 운영을 거쳐 연말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황승훈 군 총무행정담당관은 “정선5일장 주변 주차장 정보를 공유해 정선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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