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침체기를 맞은 영월 동강레프팅의 부활을 위해 레프팅 코스 변화와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강 레프팅은 2013년 42만2,372명이 찾으며 영월 여름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했지만 2016년 26만3,000명, 2019년 14만8,000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만5,000명이 찾는데 그쳤다.
이처럼 동강레프팅 관광객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편의시설 부족과 급류 부족·긴 체험 시간 등 단조로운 코스로 인해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대경 군의원은 지난 24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현재 섭새주차장과 샤워장 등 편의 시설이 7월 말~8월 초 여름철 성수기에 몰리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동강레프팅이 다시 예전처럼 활성화 될 수 있는 잉여 레프팅배 감선과 코스 단축, 가이드 확보 방안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는 “주차장 다목적 광장 부지 매입 등을 통해 섭새주자창 환경 개선 등 관광객 편의를 돕겠다”며 “현재 3시간 코스인 래프팅 구간 코스를 단축해 지루함과 체력 부담 감소 등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