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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원관광산업 회복세 뚜렷, 지속 가능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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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올 1분기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4% 늘어난 1,765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중의 저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회복세는 특히 설 연휴, 화천산천어축제, 태백산눈축제 등 겨울 축제들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K-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 속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강원도의 관광산업 회복을 가속화하고 지속성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강원도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눈축제, 스키 리조트, 얼음낚시 등 계절 특화형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알려 나가야 할 때다. 여름철에는 해양 스포츠, 산악 레포츠, 전통 문화 체험 등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관광객이 강원도를 쉽게 방문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보완을 미룰 수 없다. 주요 관광지와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숙박시설, 음식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다 K-콘텐츠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도 필요하다. 다국어 안내판과 관광 정보 제공, 외국인 전용 관광 패키지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강원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관광산업의 성장은 환경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에코투어리즘(Eco-tourism)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갈 때 강원관광은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주민이 참여하는 전통 문화 체험 등은 관광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관광 정책이 수립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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