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크로스핏 하이퍼’가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대축제 ‘2024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최다 인원 출전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1월 문을 연 크로스핏 하이퍼는 이번 대회에 4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호반마라톤은 이들이 단체로 참가하는 첫 마라톤 대회다. 이들은 홍보부스도 따로 차려 참가자들에게 크로스핏도 알릴 예정이다. 그렇기에 호반마라톤은 이들에게 매우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회원들과 유대가 강화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강희준 크로스핏 하이퍼 대표는 “크로스핏 특성상 러닝을 많이 하지만 마라톤 대회에 단체로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회를 대비해 체육관 밖에서도 따로 모여서 많이 뛰고 있다. 회원분들이 다같이 모여 뛰니까 재미도 있고 단합도 더 잘 되는 것 같아 단체 참가를 잘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참가인 만큼 이들은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이 즐겁게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희준 대표는 “참가하는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며 “크로스핏은 근력 운동만큼 유산소 운동도 많이 하기 때문에 러닝이 중요하다. 그만큼 마라톤 대회 출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회원들도 좋아하는 만큼 앞으로 단체 참가를 계속해서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