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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신갈~호법) 버스전용차로 6월부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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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에서 주말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는 1차로는 한적한 반면, 일반 승용차가 다니는 차로는 정체가 심각하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주말에 적용했던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료 운영을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입된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에서 운영됐다.

하지만 최근 버스 운행 감소로 인해 일반차로가 정체돼도 버스 전용차로는 한산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운송사업자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끝에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영천 도로공사 강원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해당 구간의 고속도로 1차로를 보다 많은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게 돼 도로용량이 커지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무엇보다 주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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