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치안정감 승진여부 주목…차기 강원경찰청장 인사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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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발표 시점은 미지수

정부의 첫 경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여부와 차기 강원경찰청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경찰 내부에서는 고위직 인사시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1개월 전부터 인사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어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등 7개 자리가 있다.

새 정부의 첫 경찰 고위직 인사인데다 향후 경찰청장 후보군이 되는 만큼 치안정감 승진자는 최대 5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보로는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해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치안정감에 이어 발표될 치안감 승진자도 관심이다. 현재 김종철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강원도 태백 출신 김광식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등이 후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인사 이후에는강원경찰청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전보도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시·도경찰청장은 직전 광역경찰청장이나 승진자를 제외하는 경우가 있어 현재 경찰청 또는 국가수사본부에 있는 치안감들이 이동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정부가 관행을 떠나 모든 후보군을 대상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이에 강원경찰청장에는 2024년 강원청장 물망에 올랐던 이승협 대구경찰청장과 이번에 승진 가능성이 있는 강원 연고 김광식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등이 거론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경찰 인사는 새 정부의 첫 인사인데다 대규모 승진·전보인사여서 대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인사 시기는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1주일 더 미뤄질 수도 있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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