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경찰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주환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화천읍 중리 충혼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 경찰 영령들의 명복과 숭고한 넋을 위로하는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어경찰서에서 고(故) 배근성 경위의 부조상 참배를 진행했다.
고 배 경위는 지난 2011년 화천지역 지방도에서 교통사고 운전자를 구조하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고압 전선에 감전돼 쓰러진 주민을 구하려다 함께 감전돼 순직했다.
이에 정부는 고 배 경위의 공로를 인정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해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있다.
당시 화천경찰서는 모든 경찰의 귀감이 된 투철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경찰서 1층에 부조상을 설치했다.
이주환 서장은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