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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갈수기 농작물 피해 예방 97곳 대형 관정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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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정상 영농 위한 종합 가뭄 대책, 물부족 상황 대비
양수기와 송수호스, 양수장 점검, 저수지 저수율 모니터링

◇지난 2022년 6월 가뭄 당시, 최문순 군수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간동면 지역의 한 애호박 재배 경작지에 긴급 용수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화천】화천군이 농업인들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대형 양수장비 177대를 비롯해 끌어올린 물을 경작지로 연결할 수 있는 송수호스 등의 자재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지역 내 양수장 22곳과 97곳에 달하는 대형 관정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해 필요한 정비도 완료했다.

동시에 농경지 주변 수리시설과 용수로, 배수로 점검도 일찌감치 끝냈다.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지역 내 4곳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비상 급수차 임차와 양수장비 지원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용수 지원 계획도 수립했다.

최문순 군수는 “가뭄 피해는 대응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업인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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