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자치도 내 유일 프로 풋살팀 강원FS 창단

운영 주체 강원FC…지난 12일 이사회서 승인
초대 사령탑에 최경진 감독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 풋살팀 강원FS가 18일 창단을 알렸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 풋살팀인 강원FS가 창단했다.

18일 창단을 알린 강원FS의 운영 주체는 강원FC로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되며 확정됐다. 오는 25일에는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강원FS는 FK리그(한국풋살리그) 및 FK컵에 참가한다. FK리그는 지난 2009년 창설된 대회로 슈퍼리그(1부리그, 6개팀)와 드림리그(2부리그, 7개팀)로 구성돼 있다. 강원FS는 도내 유일한 FK리그 참가팀이며 슈퍼리그 소속이다. 2023~2024시즌 슈퍼리그는 총 15경기(홈 5경기, 원정 5경기, 중립경기 5경기)를 진행했다. FK컵은 오는 7월 춘천에서 개최된다. 토너먼트 형태로 강원FS가 첫 선을 보이는 대회다.

강원FS의 초대 사령탑은 최경진 감독이 맡는다. 최 감독은 FK리그 통산 최다득점자로 160경기에서 278득점을 기록하며 FK리그 득점왕을 3회 수상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강원FS의 주요선수로는 이한울과 김영록이 있다. 이한울은 AFC 풋살 아시안컵 2024 국가대표다. 김영록은 2023~2024시즌 FK리그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풋살의 발전이 대한민국 축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풋살 산업도 축구만큼 인기 있는 관중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강원FC가 가장 먼저 풋살팀을 창단했는데 K리그 25개 구단처럼 풋살도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 강원FC는 풋살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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