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유상범, 최고위원 불출마…“현 위치에서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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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 견제할 ‘친윤’몫 출마설에
“그럴 일 없고 그럴때도 아니다” 선 그어
비대위원으로 성공적 전당대회 관리 전념
당 이재명 특위 위원장 활동에 집중할 듯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최고위원 불출마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유 의원은 20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저의) 최고위원 출마설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비대위원으로서 전당대회 관리에 충실하고 현재 당에서 맡은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설 경우, 유 의원이 ‘친윤계’ 몫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 한 전 대표를 견제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돌았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누구를 견제하고 말고 하는 상황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으로서 다시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또 다수 의석을 무기로 협치를 무시한 채 국회를 마음대로 농단하고 있는 거대야당과의 일전을 준비해야 하는만큼 당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새롭게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돼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국민의힘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야당과 대립각을 세우며 최일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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