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농업회사법인 밭’의 이미소 대표가 국군장병을 위해 시그니처 메뉴인 감자빵을 선물했다.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21일 원주 36사단을 찾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대표가 기부한 감자빵 1,0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군 위문품 기부는 권오광 도경제진흥원장의 제안에 이 대표가 흔쾌히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의 인기 제품을 지역사회 향토 방위를 위해 애쓰는 청년 군 장병에게 위문품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이날 위문품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 대표는 권 원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정성껏 만든 감자빵이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헌철 36사단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감자빵을 쾌척해 주신 이미소 대표와 권오광 원장께 감사하다. 지역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힘든 훈련을 마친 장병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밭은 2020년 법인 설립 후 10여종의 감자빵과 옥수수빵을 런칭했다. 이후 마켓컬리와 메가커피, 본도시락 등과 협약을 맺고 판로를 확대해 가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판로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