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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올 하반기부터 마을주민에 스마트 방송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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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방송시스템 노령화로 이용에 어려움, 양양군의회 최선남 의원 건의

【양양】양양군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매년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 10~12개 마을에 재난통합방송시스템을 교체 및 신설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장비 오작동 등으로 일부 마을에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대책마련이 제기돼 왔다.

지난 24일 열린 양양군의회 제281회 정례회 군정질문 시간에 최선남 의원은 “마을방송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교체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재난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전화 수신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군 담당자도 현재 양양군에 설치 중인 마을방송 장비는 내구연한이 9~10년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는 재난방송시스템과 연계해 휴대전화로도 시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부서인 군 자치행정과에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영월 홍천 고성 인제 삼척 등 지자체에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상길 군 자치행정과장은 “서비스 도입 시 예산절감과 마을방송 교체수요 충족이 예상되는 바, 올 하반기부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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